▶ 유펜 로스쿨 출신 강세라 변호사
▶ 한인 사망자 모두 4명으로 늘어
지난 29일 밤 워싱턴DC 인근 상공에서 군 헬기와 충돌한 사고 여객기에 30대 한인 변호사도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한인사회에 따르면 워싱턴DC의 윌킨슨 스테크로프 로펌 소속 사라 리 베스트(한국명 강세라·33) 변호사는 동료와 함께 캔자스주로 출장을 갔다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테네시주 클락스빌한인회(회장 최건홍)의 한 관계자는 “강 변호사는 일하러 출장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며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밴더빌트대와 펜실베이니아대(유펜) 로스쿨을 나와 지방법원 판사 등으로 일한 뒤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로스쿨에서는 학업 성적이 좋아 최우등(숨마쿰라우데)으로 졸업했다.
그는 특히 다음 달 21일 대학시절 처음 만난 남편과의 10주년을 앞두고 있었고, 오는 5월에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알려진 한인 희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인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과 그의 어머니 진 한, 어린 시절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10대 남자 피겨 선수 스펜서 레인 등도 사고 여객기 희생자 명단에 포함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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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