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한인경관 장원준씨
▶ 뉴저지 케어웰 헬스 재활센터 한인 마약중독자 치료 연결 역할 신분관계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

마약 중독 재활이 필요한 한인들을 돕기 위해 나선 뉴욕시경(NYPD) 형사 출신인 장원준씨가 본보를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의 연락을 당부했다.
“마약중독으로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의 연락바랍니다 ”
뉴욕일원 한인사회에서도 마약중독 문제가 날로 심각해져가는 가운데 전직 한인 경관이 마약 중독 치료가 필요한 한인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서 20년 넘게 형사 등 경관 생활을 마친 뒤 최근 은퇴한 장원준씨는 29일 본보를 방문, “경찰 재직 중 인연을 맺게 된 뉴저지 이스트오렌지 소재 케어웰 헬스 메디컬센터의 마약중독 재활센터에서 자원봉사자로서 마약 중독자들의 치료를 돕는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씨는 “병원 측이 최근 중독자들의 해독치료 과정을 통해 중독자들이 중독이전의 삶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저에게 함께 하자고 요청해와 동참하게 됐다"면서 "케어웰 헬스 메디컬센터는 연방정부의 지원 아래 무료로 마약중독 치료 과정이 진행되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마약중독 문제로 고민하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씨에 따르면 병원 치료는 신분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거주지에 상관없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이동 수단도 제공된다.
장씨는 "경찰 재직시 강력 범죄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마약의 위험성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마약 중독으로 인해 파괴된 한인 가정들의 사례를 접할 때마다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중독자들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특히 마약 중독 문제를 종교 등 다른 수단의 힘을 빌려 해결되기를 바라기보다 치료 방법이 검증된 의학의 힘을 빌려 해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장씨는 끝으로 한인 자녀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조기에 알고 유혹에 빠져들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자녀들에게 철저한 교육을 실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문의:718-689-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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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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