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 한미동맹 결의안 제출
▶ 한국문화·김치의 날 제정 지지 내용도 포함

왼쪽부터 나영집 국제부장, 검은 띠의 태권도복을 입은 톰 수오지 의원, 이동섭 국기원장, 김민선 관장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제공>
김민선 관장, 태권도교실 기획…내달 첫째주 시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출범 이후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하는 결의안(H.Res.64)이 23일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민주·뉴욕)에 의해 발의되며 이를 계기로 연방의사당에서 태권도 교실이 재개된다.
수오지 연방하원의원은 이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안보에 갖는 중요성을 부각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2025년 한국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한미간 경제, 문화적 관계를 계속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과 함께, 미주 한인들의 미국 사회 기여를 기념하고, 한국 문화-김치의 날 제정 목표를 지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민주당의 친한파 의원 중 한 명인 수오지 의원은 2020년에도 ‘한미동맹의 중요성 및 한국계 미국인의 공헌 평가’ 결의안을 발의한 바 있다.
수오지 의원은 이날 결의안 발의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DC를 방문한 한국 국기원의 이동섭 원장과 나영집 국제부장,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과 함께했고 이 자리에서 감사의 표시로 검은 띠 명예 7단증도 수여됐다.
국기원과 함께 연방의사당 태권도 교실 재개를 기획한 김민선 관장은 “미국에 태권도장이 2만5,000여개로 단연 세계 으뜸이고 미국내 국기원 지부가 125개에 달한데다 과거 미국 태권도의 대부로 불린 이준무 사범으로부터 태권도를 수련한 연방의원들이 아직도 그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며 “한미동맹 강화 차원에서 한국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연방의원들과 미주한인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관장은 “연방의회에서 의원 및 직원들이 태권도를 수련하는 태권도 교실이 내달 첫째주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권도 교실은 나영집 국기원 국제부장이 사범을 맡아 연방상·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우선 톰 수오지 의원을 비롯 그레고리 믹스 전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조 모렐리 연방하원의원, 마크 베세이 연방하원의원과 의원실 직원들이 수련하게 된다고 김 관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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