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할 의향을 내비친 데 대해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뺀 협상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푸틴이 미국과 협상하는 아이디어를 세워놓고 추진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협상에는 조건이 붙는다"며 "푸틴은 유럽의 운명을 유럽 없이 논의하려고 하며 우크라이나 문제를 우크라이나 없이 논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예르마크 실장은 "이런 협상은 현대 세계에서는 작동하지 않으며 절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뺀 협상을 추진할 경우) 오랜 시간을 쓰고 현실로 돌아갈 것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강제로 현실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자국 국영방송 기자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는 양국이 관심을 두는 모든 분야에 대해 오늘날 현실에 기반해 침착하게 대화하도록 만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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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럼 고럼 당사자 없이 어디 협상을 한다고 들 하는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