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지난 7일 발생한 동시다발 대규모 산불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LA 카운티 지역에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현지 공익구호단체인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재단(California Community Foundation)에 제공한다.
23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한국 정부의 지원금은 이 재단의 산불 복구 기금을 지원하여 이번 화재 피해자들을 위한 즉각적인 구조 지원은 물론 보건·종교·아동복지 시설 등 긴요한 커뮤니티 시설 복구를 포함한 장기적인 복구 노력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완 LA 총영사는 “이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LA 주민들과 함께 연대하고 있다. 우리의 이웃들이 일상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핵심적인 구조 노력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캐서린 바거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은 “우리 지역사회가 가장 필요할 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분들의 연민과 헌신에 항상 감동을 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의 파트너들이 LA 카운티의 회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도 “자신들의 집, 삶, 지역사회를 재건하고 있는 LA 시민들을 위한 한국 정부의 놀라운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