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 뉴저지 연방하원의원들 MTA에 연방보조금 지급 금지 등 내용
뉴욕과 뉴저지의 연방하원의원들이 맨하탄 교통혼잡세 폐지를 위한 법안을 초당적으로 내놨다.
민주당 소속 조시 갓하이머(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니콜 말리오타키스(뉴욕 11선거구), 제프 밴 드류(뉴저지 2선거구) 의원은 15일 맨하탄 교통혼잡세 종식을 위한 패키지 법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 법안은 크게 3개로 구성되며 우선 뉴욕과 뉴저지 운전자가 맨하탄 교통혼잡세를 면제받을 때까지 뉴욕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연방정부 보조금 지급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연방교통부 내 감찰부서에 MTA가 지난 5년간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수십억 달러의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종합적으로 감사할 것을 요구하는 법안이 포함됐다. 아울러 맨하탄 교통혼잡세에 대한 경제적 영향 분석이 완료돼 대중에게 공개될 때까지 연방교통부가 혼잡세를 제정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도 법안에 들어갔다.
갓하이머 의원은 “뉴욕과 뉴저지는 물가가 이미 높은 상황임에도 기본 통행료 9달러의 혼잡세를 부과하는 것은 터무니없다”며 “MTA는 뉴욕과 뉴저지 근로자 가정의 주머니를 털어서 그들의 무능과 관리 부실을 감추려한다. 이번 초당적 법안은 MTA의 현금 챙기기를 막고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리오타키스 의원도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재노 리버 MTA 회장은 열심히 일하는 뉴욕 주민을 계속 현금인출기처럼 취급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며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입법 수단을 동원해 재앙과도 같은 혼잡세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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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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