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 시장, 역대최대 예산안 발표 1,145억달러⋯전년비 4.7% 증가
▶ 공공안전·저렴한 주택 공급에 중점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제공]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16일 1,145억달러 규모의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전년도 예산안 1,116억달러와 비교해 2.6%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아담스 시장은 “역대급 예산 증액은 일자리 증가에 따른 세수 증가와 기존 난민 예산 등 30억달러 이상을 절감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안전 증진=우선 정신질환 노숙자 지원 위한 5개년 예산 6억5,000만달러 가운데 올해 1억3,700만달러의 예산을 1차로 집행, 치료와 주거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또 초등학교 2학년 학생 대상 무료 생존수영 강습 확대 예산 550만달러와 시교정국 직원 채용을 위한 예산 500만달러를 책정했고 보행자 및 자전거 라이더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화강암 블록, 자건거 거치대 설치 예산도 390만달러를 배정했다.
■세입자와 노동자 지원=아담스 시장은 생활비 부담이 적은 뉴욕시를 만들기 위해 노동자 세금 감면과 함께 6,300만달러 환급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세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760만달러, 공실 아파트를 임대 보조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기 위해 220만달러, 구직 견습 프로그램을 위해 100만달러 등을 책정했다.
■교육환경 개선=학교 운동장을 놀이터로 전환하기 위해 77만달러, 서머라이징 프로그램 확대에 1억달러의 예산을 각각 책정했다. 또한 고교 졸업장 취득 등을 위한 보충학습에 3,100만달러, 진로 프로그램 패스웨이 확대에 1,75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삶의 질 개선=시내 64개 공원 및 공공장소 청소 확대를 위해 1,240만달러의 예산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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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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