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보건국, 지난달 감염 1,264건 전년보다 2배이상 급증
뉴욕시 일원에 ‘노로바이러스’(norovirus) 주의보가 내려졌다.
뉴욕시보건국은 14일 지난 12월 한 달간 집계된 시내 노로바이러스 감염사례는 총 1,264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의 12월 감염사례 건수인 각 500건 미만과 비교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시보건국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잘 보고되지 않는 점을 감안할 경우 실제 감염자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GII.17’로 알려진 새로운 바이러스 균주와 관련이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메스꺼움, 설사, 구토, 복통, 두통, 몸살,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CDC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로 전국에서 매년 평균 10만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하며, 이 가운데 평균 약 900명이 사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환자와의 직접 접촉과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 섭취에 의해 주로 감염되며, 일반적으로 식당과 의료시설, 학교, 보육원이 감염에 취약한 장소로 지적되고 있다.
시보건국은 “굴과 조개는 당분간 날 것으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손세정제 사용과 함께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할 때”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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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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