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대비 18.5%↑…하루 13.4명 이용
▶ 해상 52.8%, 육상 47.1% 순…20·30세대가 과반
지난해 미국 등 해외에 체류한 재외국민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용한 건수가 전년보다 18.5% 증가해 4,901건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3.4명이 이용한 셈이다.
한국 소방청에 따르면 재외국민 대상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2021년 2,576건, 2022년 3,811건, 2023년 4,135건으로 매년 수백건씩 불어났다.
이 서비스는 해외여행객과 해외거주자, 선박 및 항공기의 승무원·승객 등 국외에 있는 재외국민을 위해 365일 24시간 소방청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상주하는 응급의학전문의와 상황 요원이 각종 응급의료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전화(82-44-320-0119)와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119안전신고센터 사이트(www.119.go.kr), 카카오톡 및 라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소방청은 팬데믹 이후 해외 출국자가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 이용도 함께 불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상담 지역별로는 해상 52.8%, 육상 47.1%, 항공 상담 0.1%의 순이었다.
상담 이용 매체별로는 카카오톡 등 SNS가 62.5%로 가장 많았고, 이메일(27.3%)과 유선전화(9.6%)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7.8%, 30대 23.8%, 40대 14.3%, 50대 9.1%의 순이었다.
소방청은 앞서 재외공관에 소방주재관을 배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올해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에 소방공무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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