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NYPD)이 오버타임 수당 부당 수령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놨다.
제시카 티쉬 NYPD 국장은 13일 “NYPD는 앞으로 각 부서별로 오버타임 규정 준수 담당자를 배치해야하고, 각 부서별로 오버타임 근무 관련 월간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각 부서별 업무 챔임에 따른 월별 오버타임 근무 한도를 설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쉬 국장의 이번 발표는 지난해 NYPD 전체 오버타임 수당 수령 규모가 11억달러로 전년 대비 1억4,100만달러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NYPD는 이와함께 지난해 오버타임 수당 관련 부당 수령 여부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난달 제프리 매드리 치안총감이 부하 여성 경찰에게 오버타임 수당 수령을 대가로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에 대한 조사가 실시되면서 돌연 사임한 사건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경찰 노조는 “현재 경찰은 전례 없는 수준의 경찰 병력 수요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에 따른 시간외 근무가 자연스레 늘어난 것이 주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
이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