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신용정보업체 에퀴팩스(Equifax)로부터 72만5,000달러의 보상금을 지급받기로 합의했다.
뉴욕주검찰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에퀴팩스가 지난 2022년 3~4월 뉴욕주 거주자 7만7,000여명의 신용점수를 대출 기관에 부정확하게 보고함으로써 대출관련 비용을 증가시킨 혐의로 인해 제기된 소송에 따른 것이다.
레티샤 제임스 주검찰총장은 “신용 점수는 뉴욕주민들이 차량, 주택, 비즈니스 등을 구입하거나 시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며 “에퀴팩스는 주민들의 신용 이력을 정확하게 보고할 의무가 있으나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에 따른 책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주검찰은 에퀴팩스가 해당기간 코딩오류로 인해 부정확한 신용점수가 보고된 데에 따라 사건 발생 수개월후 대출기관에 해당 문제를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에퀴팩스는 고객들의 정확한 신용점수가 보고됐을 경우의 이자율을 근거로 대출기관과 이자율 상환을 제안, 제안을 받은 기관들은 에퀴팩스가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을 골자로 한 구제책을 고객들에게 통보한 바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에퀴팩스는 보상금을 향후 시스템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 부담 비용 증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안전 확충에 사용해야 한다.
한편, 주검찰은 2022년 3~4월 동안 에퀴팩스의 신용 점수 조회를 위해 서비스 유료 결제 이력이 있는 주민들에게 배상 관련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며, 이에 해당하는 주민들을 별도로 주검찰에 문의할 수 있다.
△문의 800-771-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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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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