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아일랜드 LIRR 기차역 일대 심각한 주차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CBS 방송 캡처]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 이후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역 주변의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지난 5일 자정부터 맨하탄 60가 남단 진입 차량에 대한 교통혼잡세 징수를 시작한 가운데 롱아일랜드 주민들의 LIRR을 이용한 맨하탄 출퇴근이 늘어나면서, LIRR 역 주변에 차량을 주차한 후 맨하탄행 열차를 이용하는 통근객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미네올라역부터 론콘코마역까지 낫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 일대 대부분의 LIRR역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다. 햄스테드역을 이용하는 한 통근객은 "역 주변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원래 출근 시간대에 이용하던 열차를 놓치고 주차에만 30분 이상 소요됐다"고 하소연했다.
통근객들은 MTA가 역 일대 주차공간 확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주차난은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랍 프리 LIRR 회장은 "아직까지는 교통혼잡세 시행으로 인한 열차 탑승객 증가에 대해 말하기는 이르다"며 "연초 휴가를 마친 통근객과 재택 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통근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감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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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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