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파이퍼 목사, ‘믿음 방해로부터 보호 기도해야’
▶ 기도와 믿음 통해 하나님 은혜 드러날 수 있어

성경 학자 존 파이퍼 목사가 보호를 구하는 기도는 절대 헛되지 않다고 강조했다. 기 도와 믿음을 통해 하나님 은혜가 드러나기 때문에 기도할 필요가 있다고 교인들을 격려했다. [로이터]
저명한 성경 학자 존 파이퍼 목사가 “어차피 고난을 피할 수 없는 인생에서 보호를 구하는 기도가 의미 있는가?”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파이퍼 목사는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한 청취자로부터 “고난과 역경의 연속인 이 세상 삶에서, 그것들로부터 보호를 바라는 기도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란 질문을 받았다.
이 청취자는 그러면서 자신의 겪은 힘든 사연을 파이퍼 목사와 나눴다. 청취자의 자녀 중 한 명이 다섯 살이 채 되기도 전에 수영장에서 익사했고, 최근에는 가족이 총을 든 강도에게 공격을 당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청취자는 “그래도 나는 하나님께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자주 기도하지만, 기도 의미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라며 “나와 내 가족이 앞으로 시련을 겪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보호를 구하는 기도가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땐 무엇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하고 왜 기도해야 하나요?”라고 파이퍼 목사에게 물었다.
파이퍼 목사는 이에 대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내를 허락하시고 그 인내 안에서 성장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라며 “이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믿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시험으로부터 믿음을 보호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파이퍼 목사는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을 인용하며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시험을 당하게 하지 않으며, 시험을 당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그 시험을 견딜 수 있도록 길을 마련해 주신다”라며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한 부분에서 보호를 허락하지 않으면 그 이유는 우리가 고통을 통해 인내하고, 상실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며, 상실 속에서조차 기쁨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충분함을 드러내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교인들이 보호를 구하는 기도를 왜 해야 하나?’란 질문에 대해 파이퍼 목사는 여러 이유를 들며 답했다. 파이퍼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여러 성도들이 보호를 구하는 기도를 했던 것처럼,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 기도하라고 하신다”라며 “기도해야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우리가 구하면 좋을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룬다”라고 설명했다.
파이퍼 목사는 마지막으로 청취자에게 “보호해달라는 기도는 절대 헛되지 않다. 우리가 생각하는 고난이 계속되는 데에는 하나님의 지혜롭고, 선하고 의로운 이유가 있음을 믿어야 한다”라며 “주권자이신 하나님은 바로 당신의 하나님이며 상상 이상의 방법으로 당신을 보호하셔서 지금 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라는 격려로 팟캐스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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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걱정 하는게 최고의 기도인것 같더라~~~~~~그 걱정의 뇌파가~~~~~자식을 보호하는 수호천사 역활을 한다고 생각한다
아멘!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 육과 혼의 고난은 영의 성숙과 구원을 이루는 촉매제이다. 믿음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고난을 통해 단련받았다. 그 분량이 채워지면 영원한 안식의 때를 맞이하게 하실 것이다.
가게에가서 돈도 안내고 물건을 달라거니 그냥 가져오면 벌을받는데도 믿는자들은 그저 빌기만하면 거저 주는걸로 말하고 아는데 요건 도둑의맘이지 어디 믿는자의 정정 당당한 맘인고...
기도만 하는 것으로 의무를 다했다고 착각하지 말고 실제로 육신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행동으로 행하지 않은 것은 없나 MECE 하게 고민좀 하며 살아야 그것이 건강한 성도임. 기도했다고 끝 절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