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럽 뉴저지주지사 후보 제안, “맨하탄 혼잡세 뉴저지주민 희생 요구”

스티브 플럽(사진)
맨하탄 교통혼잡세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뉴저지에서도 혼잡세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7일 고다미스트 보도에 따르면 차기 뉴저지주지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스티브 플럽(사진) 저지시티 시장은 “환경과 교통 문제 개선을 위해 뉴욕시에서 뉴저지로 진입하는 차량에 교통혼잡세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현재 뉴저지 운전자들은 뉴욕시로 진입할 때 다리 및 터널 통행료 및 혼잡세를 지불해야 하는데 반대로 뉴욕시에서 뉴저지 진입 차량에 대해서도 혼잡세를 부과하자는 내용이다.
플럽 시장은 자신의 주지사 후보 공약집에서 “맨하탄 교통혼잡세는 환경과 보행자 안전 등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뉴욕시 인프라를 위해 뉴저지 주민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뉴저지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뉴욕에서 뉴저지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혼잡세 부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뉴욕 차량 역시 뉴저지의 교통 정체를 가중시키는 요인임을 부인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플럽 시장은 뉴저지 교통혼잡세가 시행될 경우 부과될 통행료 적정 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채 “많은 연구와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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