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외된 주민 대변하는 시장 될 터” 뉴저지 역대 6번째 한인 시장

4일 뉴저지 해링턴팍 타운홀에서 준 정(가운데) 해링턴팍 시장이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준 정(57) 뉴저지 해링턴팍 시장이 4일 해링턴팍 타운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정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합심하고 협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주민에게 헌신하고 소외든 이들을 대변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민주당 소속 폴 김 팰리세이즈팍 시장과 공화당 소속 박명근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등 한인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초당적으로 정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등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지난해 6월 타계한 폴 홀셔 전 해링턴팍 시장의 후임을 뽑는 지난해 11월 본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해링턴팍 최초 한인 시장 취임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정 시장의 이번 취임으로 뉴저지에서 역대 한인 시장은 최준희(에디슨), 크리스 정(팰팍), 수잔 신 앵글로(체리힐), 폴 김(팰팍), 박명근(잉글우드클립스) 등에 이어 6명으로 늘게 됐다.
정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해링턴팍에서 시의원 5선에 성공하는 등 지역사회의 많은 성원을 받아왔다. 무엇보다 지난 2017년 버겐아카데미 교사의 한인 학생 인종차별 사건, 지난해 발생한 빅토리아 이 경찰 총격 사망사건 등 한인사회 주요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한인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는 정치인으로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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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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