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독감 주의보를 발령했다.
뉴욕시 보건국은 지난달 31일 뉴욕시에 독감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보건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기준, 시내 독감 감염자는 7,966명으로 전달 대비 73% 급증했다. 특히 임산부와 신생아, 유아, 노인들에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자 역시 4,647명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시보건국은 “병원 방문 및 입원을 통해 확인된 감염 수치로 실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강조한 후 “이는 독감 및 RSV 감염 환자들은 병원 방문에 앞서 집에서 약을 먹고 쉬는 경우가 많고, 특히 연말연시 의료기관들의 휴무가 잇따르면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보건국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독감 및 RSV 백신접종을 서둘러야 한다”며 “노약자들과 최근에 독감에 걸린 사람들은 바이러스 전파를 줄이기 위해 군중이 몰리는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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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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