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AT&T 계획 허가
▶ 2029년까지 전국 교체 목표
연방정부가 전국 통신업체 AT&T에 구리선으로 연결된 기존 집전화를 무선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선전화를 갖고 있어도 무선방식으로 연결되게 된다.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AT&T 측은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이번 승인은 네트워크 현대화에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이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기존 일반전화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AP-A)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오클라호마주 일부 지역에 한정된 것이지만 신기술에 대한 신임 성격도 있는 만큼 향후 더 많은 지역에서 전환이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AT&T가 1년 반 전 도입한 이 기술은 인터넷 공유기와 비슷하게 생긴 소형 수신기를 집전화에 연결하는 방식이며, 무선전화 네트워크를 사용하지만 인터넷을 통해서도 연결 가능하다. 일부 유선전화 사용자가 중시하는 주택 보안 시스템 및 의료경보 시스템과도 호환되며, 긴급 전화 시 정확한 통화 장소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AT&T는 2029년까지 구리 선 네트워크를 대부분 폐기할 방침이다.
지난 7월 기준 7,000만명에 가까운 미국인이 여전히 유선전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AT&T의 구리 선은 21개 주에 걸쳐 8,800만개 지점에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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