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총 첫 1조달러 돌파
▶ AI 수요 증가 기대감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13일 처음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브로드컴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24.43% 폭등한 22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640억달러로 불어나며 처음 1조달러를 넘어섰다. 시총 순위도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1조420억달러)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9,925억8,000만달러)를 제치고 8위로 뛰어올랐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설계·개발하는 브로드컴은 전날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살짝 미치지 못했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나 지난 1년간 생성형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AI 관련 매출이 220% 증가했다. 브로드컴은 또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 칩을 개발 중”이라며 “향후 3년간 AI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월스트릿에서는 브로드컴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이날 브로드컴의 목표 주가를 기존 195달러에서 25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4분기 실적은 낮은 기대치보다는 좋았다”며 “브로드컴이 향후 2∼3년간 AI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상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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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장개돈받어먹은 넘덜...반역회사...기술도ㅠ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