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부결되면 매주 토요일 탄핵 추진
▶ 12일 박성재 법무장관·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안 표결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이 탄핵안 표결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차 발의해 오는 14일 표결에 부치겠다고 8일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한국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1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14일에는 표결하겠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부결되면 윤 대통령 탄핵 추진은 계속해서 '목요일, 토요일' 일정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투표에 부쳤으나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여당이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하면서 투표가 불성립됐다.
민주당은 아울러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국무위원 추가 탄핵소추에도 들어가기로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는 10일 본회의에 보고한 후 12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이번 사태와 관련해 내란죄 혐의를 규명할 '내란 특검법'과,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9일 발의하기로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두 특검법 모두 빠르게 처리한다면 12일 본회의에서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 6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발의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 안건을 이르면 9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한 뒤 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상설 특검법은 일반 특검법과 달리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
강 원내대변인은 비상계엄 사태 관련 국정조사와 채해병 순직 관련 국정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여기에 더해 11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대정부질문 및 상임위 현안 질의로 비상계엄 사태의 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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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권력 나눔으로 퉁칠려는 한뚜껑과 윤어버버는 사법부 출신으로 댁알이에 한법에 대한 기초적 지식이 없는겨?????????? 누구 맘대로 대통령 권한을 국암당이 그리고 한뚜껑이 받아한다는겨??? 니들 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총리는 계엄논의회의참석했으니 체포되는건 시간문제니까 대통령권한대행은 안되고 ㅋㅋㅋ 한뚜껑은 검찰이 윤어버버수사하는걸로 대충넘어가는 그림그리고 있는거 같은데.... ㅋㅋㅋ 국암당해체당해서 니들 싸그리 다 국회의원 평생 못해먹는 그림 나오는거 안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한민국의 이 혼란을 가장 신속하고 질서있게 정리할 수 있는 길은 윤대통령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다. 대통령 하야와 조기대선이 질서있는 퇴장일 것이다. 탄핵도 시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나라는 둘로 쪼개질 것이다. 천문학적인 국가비용의 낭비를 하루라도 속히 멈춰야 하지 않을까? 본인이 질러버린 불을 본인이 끌 수 있는 용기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 큰 무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