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례 후보등록 공고 우여곡절 끝에
▶ 임시총회서 문영운 후보 꺾고 당선

36대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창무(왼쪽 두 번째) 이사장이 민승기(왼쪽 3번째)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제공>
내년 1월부터 2년신임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에 이창무 이사장이 선출됐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민승기)는 4일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실시한 36대 회장선거 결과, 기호 1번 이창무 이사장이 38표를 득표해 27표를 얻는데 그친 기호 2번 문영운 부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무효는 1표였다.
이에 따라 이창무 차기회장은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 차기회장은 “뉴욕일원 최고의 한인 경제단체라는 명성에 걸맞게 회원들의 통큰 단결을 통해 더욱 힘 있는 협회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일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임기 동안 회원 업소들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무 차기회장은 1991년 맨하탄 브로드웨이에 종합 헤어미용재료업체 ‘뷰티플러스’를 설립해 지난 33년간 뷰티서플라이 업계에 종사해왔다. 전미주헤어수입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이 차기 회장은 지난해 3월부터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해왔다.
한편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36대 회장을 선출하면서 후보등록 공고를 3차례나 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첫번째 입후보 등록시 이창무 이사장과 문영운 부회장이 등록했지만 선관위는 후보자격 미비를 근거로 두 후보의 자격을 박탈시켰다.
이어 두 번째 실시된 입후보 등록에서는 단독 후보로 샘 황 후보가 나섰지만 지난달 14일 총회에서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처럼 회장선거 파행이 지속되자 일각에선 선관위의 지나친 후보자격 기준 적용 등을 문제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으며, 결국 기존 선관위가 물러나고 대신 민승기 위원장 체제의 선관위가 새롭게 구성돼 재선거를 실시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6일 오후 6시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연례 만찬 행사인 ‘2024년 경제인의 밤’을 개최하고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진다.
문의:917-510-5070 임기 수행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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