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넨데즈 후임 8일자로 사임따라 9일 취임선서⋯위원회 배정 등 유리

앤디 김(사진)
미주한인 역사상 최초의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사진) 연방하원의원이 내주 연방상원의원에 조기 취임한다.
뉴저지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오는 9일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취임 선서를 한다.
지난 여름 수뢰 혐의 등으로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에서 자진 사퇴한 로버트 메넨데즈의 올해 말까지 잔여 임기를 채울 임시 의원으로 임명된 조지 헬미가 오는 8일자로 사임을 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임시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지명권을 갖고 있는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9일 김 의원을 새로운 연방상원의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8월 머피 주지사가 헬미를 임시 연방상원의원으로 임명하면서 그의 임기를 11월5일 본선거 승자가 확정될 때까지로 못 박고, 본선거 당선자를 메넨데즈의 잔여 임기를 채울 후임으로 다시 지명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새로 선출된 다른 연방상원의원 당선자보다 한달 앞서 조기 취임하게 됐다. 김 의원은 연말까지인 메넨데즈의 잔여 임기를 채우고 내년 1월부터 6년간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정식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 의원이 취임하면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을 맡는 역대 11번째 인물이 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의 연방상원의원 조기 취임은 상원내 의원 선임 순위를 높여 위원회 배정 등에 있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내년 1월3일 119대 연방의회가 새롭게 개원하면 김 의원은 다른 10명의 초선 의원보다 앞선 연방상원 선임순위 90위가 된다. 상원 민주당이 위원회 배정과 관련해 김 의원의 선임 순위를 고려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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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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