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빈집노리는 절도 기승 FBI, 11초마다 1건씩 발생 배송된 소포 장시간 방치 주의

남의 집 앞에 놓인 소포를 들고 도망가는 절도범의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잡힌 모습.
본격적인 연말 할러데이 샤핑시즌이 시작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빈집털이와 소포 절도 주의보가 내려졌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 타 빈 집이나 상점은 물론 소포 등 우편물 절도, 차량내 물품 등을 노린 절도 사건들이 벌써부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추수감사절 연휴를 기점으로 여행이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집을 비우는 경우가 늘어 빈집을 노리는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연방수사국(FBI) 보고서에 따르면 절도 사건은 전국적으로 매 11초마다 1건씩 발생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연말연시 시즌이다.
경찰 당국은 이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책으로 ▲여행에 나서 장기간 집을 비워야하는 경우 미리 이웃에 신문과 우편물 수거를 부탁하고 창문과 문들이 모두 잠겼는지 철저하게 확인하고 ▲창문 등에 설치된 블라인드로 집안 내부를 가리고 타이머를 설정해 특정 시간 동안 자택에 불이 켜지도록 하는 방법 고려할 것을 조언했다.
주차할 때는 ▲되도록 조명이 밝은 곳에 주차할 것 ▲차량 내에 보이는 곳에 물건을 놓지 말 것 ▲승하차시 주위에 의심스러운 인물이 없는지 살피기 등을 당부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소포 절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배송 업체에서 제공하는 배송 현황 시스템을 활용해 소포의 배송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배송된 후 소포를 오랜 시간 밖에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카메라가 달린 알림 기능이 있는 비디오 초인종을 설치하거나, 가급적 배송 방법에서 배송시 수취인의 서명을 받는 방법을 선택하고, 우편함 경보기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 카페를 포함한 각 업체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경우 사기범이 미리 심어놓은 유명 회사 사칭 핫스팟을 모르고 이용해 개인정보가 도용되거나 휴대전화에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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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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