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물등 혐의 기소 아담스 뉴욕시장 “재판결과 선거직전에 나오면 악영향”

에릭 아담스(사진)
뇌물 등 5개 혐의로 형사 기소된 에릭 아담스(사진) 뉴욕 시장이 재선 캠페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재판 시작일을 현재 예정돼 있는 내년 4월21일에서 3주 앞당겨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11일 아담스 시장을 대리하는 알렉스 스피로 변호사는 “아담스 시장이 내년 시장 재선 캠페인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재판이 내년 4월1일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요청서를 데일 호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 판사에게 제출했다.
아담스 시장은 재선을 위해 내년 6월24일 치러지는 뉴욕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조기투표는 6월14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1일 재판을 맡고 있는 데일 호 판사는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일정”이라며 아담스 뉴욕시장에 대한 형사 재판 시작일을 내년 4월21일로 결정했다. 재판은 4~6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현재 일정대로라면 5월 말이나 6월 초께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아담스 시장 측은 “재판 결과가 선거 직전에 나오게 된다면 사실상 아담스 시장의 재선 도전을 막는 셈”이라며 재판 일정을 앞당겨달라고 거듭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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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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