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페스티벌은 세대와 인종을 넘어 타인종과 한인 1~3세대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와 K-팝이 어우러져 풍성한 한류 문화축제로 펼쳐졌다. 한인의 자부심을 드높인 축제의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➊ 지역사회 화합 한류 축제 한마당
시원한 가을 날씨 아래 열린 축제는 한인을 비롯해 다양한 인종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열기를 더하며 한류열풍을 실감케 했다. 가족 단위로 축제장을 찾은 어린아이부터 어른들은 K-팝은 물론 연날리기, 투호 던지기, 달고나 등 한국문화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해보고 싶은 열정이 넘치며 반응이 뜨거웠다. 사진은 방문객들이 유미 호건 여사와 함께 연날리기를 해보고 있다.
➋ 다채로운 공연으로 한국 멋·흥 선사
1부의 다채로운 한국전통문화 체험 및 공연, K-팝 댄스 등에 이어진 2부 한국초청 특별공연에 앞서 이희경 무용단은 꼭두각시와 부채춤, 박상준 총관장은 한국 전통무예인 합기 유권술 등 전통공연으로 한국문화의 멋과 흥을 선사했다. 소프라노 권기선과 테너 진철민 씨는 아름다운 가곡의 선율로 가을밤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사진은 이희경 무용단이 꼭두각시 공연을 펼치고 있다.
➌ 사생대회 참가 열기 높아
‘한인의 날’과 ‘추석’을 주제로 열린 사생대회의 참가 열기도 뜨거웠다. 최은희 코디네이터는 “이번 대회에 70여 명(K-12학년)이 참가했다”며 “학생들이 축제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느라 장소와 재료에 제한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 많아 놀라웠다”고 말했다. 대상은 줄리아나 리가 받았고, K-2학년 1등 리암 홍·2등 김정연·3등 이든 유, 3-5학년 1등 헤일리 김·2등 올리비아 홍·3등 세라 브리트쉬 6-12학년 1등 김가연·2등 김정원·3등 사이몬 디스테파로가 수상했다.
➍ 붓글씨 시범 선풍적 인기
서예가 권명원 씨가 축제장에서 외국인과 어린이들에게 한글 붓글씨로 일일이 이름을 써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권명원 씨는 무궁화가 그려진 종이에 한글 이름을 쓰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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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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