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마음으로 기사를 읽어내려 갔다.
“뉴욕교회협의회 박태규 회장은 세계 할렐루야대회 개최를 위해 전광훈 목사를 만나$” 깜짝 놀랐다. “대표성 있는 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가 설마 이런 결정을 했나” 하고 의아했다.
신문에 나온 사진을 보니 회장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P 교회에서 함께 하였다. 그리고 기사에서 존경하는 목사님들 성함이 거론되었다. 그러면 그 많은 분들중에 한분도 전광훈이라는 사람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신 분이 없었는지 참으로 안타까웠다.
당장 네이버에 전광훈이라는 이름 석자를 검색했다. 믿는 성도로써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을 정도로 부끄러웠다. 목사라는 타이틀이 참 어색할 뿐이었다.
오래 전에 내가 존경하던 목사님이 섬기시던 교회가 그 지역에서 폭발적으로 부흥했다. 그후에 목사님께서 단체장까지 역임하셨다. 세속적인 기류에 휘청하시더니 결국 사임하시고 겨우 교인수를 헤아릴 정도가 되었다. 물론 숫자가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뉴욕동포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많은 목사님들을 변함없이 존경한다. 우리 교회 담임 목사님을 비록해 책임있는 자리에 있다보면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수 있지만 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참가인원 5000명 수용시설을 못찾아서 세계복음화대회가 무산되었다고 하는데 미국에서 이 정도의 수용시설을 못 구한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다른 사정이 있지않나(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전광훈이라는 이름하에 개최되는 복음화대회가 과연 순조로울까) 상식선에서 노파심에서 짧은 소견을 적어보았다.
바른결정을 하신 뉴욕교회협의회를 위해 기도한다.
<
안정수 / 용커스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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