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정오 노스게이트-린우드 경전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린우드에서 시애틀 다운타운까지 28분에 갈 수 있다. I-5 고속도로보다 절반 정도 빠르다. 사운드 트랜짓은 린우드 역 탑승객이 하루 1만8,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음은 린우드 연장노선에 개설된 4개 역의 하이라이트이다.
▲린우드 시티센터 역: I-5 및 I-405 프리웨이를 비롯해 많은 간선도로와 연결돼 있다. 차량 1,900대를 수용하는 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이 설치됐다. 멀리 스모키 포인트, 레이크 스티븐스, 에버렛, 머킬티오, 에드몬즈 비치 등을 왕복하는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트랜짓 버스가 하루 921 차례 이 역을 지나간다. 오렌지 노선버스로 인근 올더우드 쇼핑몰에 3~4분 내에 갈 수 있다.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역: 베터런스 기념공원, 수영장, 운동장 등이 인접해 있고 I-5 건너 쪽 밸린저 호수 넘어 Hwy-99(오로라) 연변에 있는 한국식당들에 909번 노선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이 버스는 9월 중순부터 에드몬즈 비치와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역 노선을 운행한다. 차량 970대분의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프리웨이 중앙분리대 위의 기존 버스 정류장은 사실상 폐쇄되며 정전 등으로 전철운행이 중단되는 비상사태에만 버스가 ‘땜빵’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쇼어라인 노스(185가) 역: 공사비를 절감하기 위해 I-5 고속도로 동쪽에 설치됐다. 쇼어라인 공원과 스타디움, 시니어센터, 체조체육관 등엔 185가 육교를 건너야 갈 수 있다. 차량 500대분의 주차장이 설치됐고 신호등, 로터리, 횡단로 등이 증설 또는 신설됐다. 오는 9월14일부터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블루 노선버스가 Hwy-99의 오로라 빌리지 종점을 지나 이 역까지 매 10분마다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쇼어라인 사우스(148가) 역: 단독주택 지역과 잭슨 파크 골프장에 인접해 있다. 바슬, 켄모어, 레이크 포레스트 파크 등 워싱턴 레이크 북쪽 호반도시 운전자들이 이곳에 차를 주차해 놓고 경전철을 이용하도록 고안됐다. 이들 도시로부터 사운드 트랜짓읜 ‘스트라이드 3’ 노선버스가 2028년부터 운행될 예정으로 9월 중순부터 다른 노선버스들이 그 역할을 대행한다. 이를 위해 차량 500대 분의 주차장이 설치돼 있다. I-5 건너 쪽에선 서민 아파트 건축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