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가 오는 15일(목) 오후 6~8시 김이듬 시인을 초빙해서 무료 줌 강좌를 진행한다.
김이듬 시인은 2020년 ‘히스테리아’의 영미 번역본이 전미번역상과 루시엔스트릭번역상을 동시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번 강좌에는 자신의 여덟번 째 시집 ‘투명한 것과 없는 것’을 중심으로 창작 방법론과 시학을 강의한다.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투명한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며, 세계와 존재의 본질을 찾고자 불합리한 세상을 기존의 이해에 안주하지 않고 다면적으로 들여다보려 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시간의 세 가지 얼굴이라는 개념과 사물의 순간적 파악, 감정을 표현하는 시의 특징, 공간과 장소성, 시공간을 넘어 타자에게 이르는 시세계를 탐구한다.
김이듬 시인은 부산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경상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춘수 시문학상을 비롯 다수의 국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시집 ‘명랑하라 팜 파탈’(2005), ‘베를린, 달렘의 노래’(2013), ‘투명한 것과 없는 것’(2023), 장편 소설 ‘블러드 시스터즈’(2012), 연구서적 ‘한국현대페미니즘 시 연구’(2015)와 영역시집 등이 있다. 한양여대 겸임교수를 역임, 웹진 ‘시산맥’ 주간이다.
강의 접속 줌 ID: 387 121 2552, Passcode: kpaa
문의 (310)612-9580, (818)687-4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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