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럼비아대학 NYC 진드기 연구팀
▶ 퀸즈 · 브루클린 공원 80%에서 ‘검은다리 진드기’ 서식 확인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퀸즈 베이사이드의 ‘앨리폰드 팍’에 진드기(Tick) 주의보가 내려졌다.
컬럼비아대학의 NYC 진드기 연구팀에 따르면 기후변화 등을 이유로 뉴욕시 5개보로 전역에 진드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퀸즈 경우 앨리폰드 팍에서 가장 많은 진드기가 발견됐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퀸즈와 브루클린 공원의 80%에서 ‘검은다리 진드기’(Blacklegged Tick)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2년 40%와 비교해 급격히 증가한 수치다.
퀸즈 경우 앨리폰드팍과 포레스트 팍, 브루클린은 프로스펙트 공원이 포함됐다.
뉴욕시보건국에 따르면 ‘사슴 진드기’(Deer Tick)에 물려 감염되는 라임병 발병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0년 뉴욕시 라임병 발병사례는 215건이었지만 2020년 704건으로 20년만에 3.3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323건으로 2020년 대비 4.7배, 2000년과 비교하면 무려 15.5배 급증했다.
문제는 사슴 진드기외 또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검은다리 진드기, 아시아 긴뿔 진드기, 론스타 진드기, 아메리칸 도그 진드기 등이 뉴욕시 공원에서 모두 발견됐다는 점이다.
이 가운데 특히 퀸즈 앨리폰드 팍에서 다량 발견된 검은다리 진드기 경우, 질병을 일으키는 6가지 병원균을 갖고 있어 요주의 진드기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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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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