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홉스 워싱턴주 총무부장관이 다른 4개 주정부와 함께 소셜미디어 플랫폼 X의 소유주인 엘런 머스크에게 AI(인공지능) 탐색기능 ‘Grok’의 선거관련 허위정보를 시정하도록 요구했다.
미시간, 미네소타, 뉴멕시코, 펜실베이니아 등 4개주 총무장관과 공동명의로 5일 머스크에게 보낸 이 요구서한은 예선 투표 마감일(6일) 하루 전에야 발송됐다.
총무부는 ‘Grok’가 워싱턴주를 포함한 8개주의 투표 마감일에 관한 허위정보를 만들어 다른 소셜미디어들이 공유토록 했다고 비난했다. 지난달 말경엔 머스크가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조작된 비디오를 띄워 논란이 됐었다.
홉스와 4개주 총무장관들은 서한에서 Grok가 선거와 관련된 정보를 찾는 유권자들을 비 정당 웹사이트인 ‘CanIVote.org’로 연결시키도록 요구했다. 이 웹사이트는 주 선거당국이 유권자들에게 어디서, 어떻게 투표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ChatGPT와 OpenAI 등 다른 AI 플랫폼들은 선거 정보를 찾는 유권자들을 이미 이 웹사이트로 안내해 왔다.
시애틀타임스는 최근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 등록 유권자의 4분의3이 선거와 관련된 ‘딥페이크’(조작된 정보)나 루머의 생성 및 유포 행위를 ‘매우’ 또는 ‘어느 정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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