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한의과대학원’이 지난 27일 졸업식을 갖고 1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타이슨스 소재 캐피털 원 메인홀에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존 유 최고경영자와 릭싱 라오 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팬데믹 기간 중에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재개된 졸업식은 학생 입장을 시작으로 존 유 최고경영자의 환영사, 지난 20년간 이어온 한의과대학원의 발자취 소개, 릭싱 라오 총장 인사말, 내빈 축사, 장학생 발표 및 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 측은 “건강과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한다”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의학계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달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버지니아 한의과대학원은 비엔나에 본교가 있고 뉴저지와 조지아에 각각 분교를 두고 있다.
이 학교는 현재 침구 석사 과정(3년), 침구와 한약 석사 과정(4년)과 한의학 전문 박사과정(1년), 자격증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입학 조건은 석사 과정의 경우 대학 2년 이상(60학점) 학력 소지자, 박사 과정은 대학 4년 이상 졸업자이어야 하며 편입생 및 의료계 종사자는 학위 과정 단축도 가능하다.
수업은 임상 실습을 제외하고는 미 전역에서 온라인 강의(www.vuim.edu)로 진행된다. 문의 (703)323-5690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