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상장은행 2분기 실적
▶628만 ‘어닝 서프라이즈’
▶ 순이자마진 개선이 요인
PCB 뱅크(행장 헨리 김)가 올해 2분기 자산·예금·대출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월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PCB 뱅크의 지주사 PCB 뱅콥은 25일 나스닥 장 마감 후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순익이 628만달러로 전 분기의 469만달러 대비 3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년 동기의 748만달러와 비교하면 15.9% 감소했다.<도표 참조>
주당순익 기준으로는 올 2분기 주당 43센트로 전년 동기 52센트 대비 17.3% 하락했고, 전 분기 33센트에 비해서는 30.3%나 증가했다. 이 같은 주당 순익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였던 주당 41센트보다 2센트 양호한 실적이다.
PCB 뱅크의 올해 1·2분기 상반기 누적 순익도 1,097만달러(주당 0.75달러)로 전년 동기 1,777만달러(주당 1.22달러) 대비 38.2% 감소했다.
다만 자산과 대출,예금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에 달하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2분기 기준 총자산은 28억5,296만달러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0.01% 줄었다. 총 예금고는 24억625만달러로 전년 대비 10.0%, 전 분기 대비 0.1% 각각 늘었다. 총 대출은 24억1,482만달러로 전년 대비 15.1%, 전 분기 대비 1.9% 각각 증가했다.
특히 핵심 수익성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은 올 2분기 3.16%으로 전 분기 3.10%보다 0.06%포인트 늘었다.
헨리 김 행장은 “고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출증가와 예금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2분기 실적을 공유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순이자 마진이 점점 개선되고 있으며 바닥을 치고 올라가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선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PCB 뱅콥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18센트의 분기당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이번 배당은 오는 8월 9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6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 같은 현금 배당은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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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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