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암장학회(루가 김학원 선생 기념장학회)는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는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장학금 신청이 30일로 마감됩니다.
김학원 선생은 생전 의사로 활동과 봉사를 하며 한국에서 오랫동안 장학사업을 펼쳐왔습니다. 시애틀에 살고 있는 그의 자손들이 선생의 유지를 받들고 인재 양성의 뜻을 이어 가기 위해 자체적으로 장학사업을 해오다 지난 2019년부터 본보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일보 청암장학회는 올해 장학생 3명을 선발해 1인당 1,5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대상은 워싱턴주에 살고 있는 올해 대학진학 예정인 한인 학생입니다. 재정 보조가 필요한 우수한 학생으로 학교 성적(GPA)이 3.5 이상이어야 합니다.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장학금이 필요한 이유가 포함된 자기 소개서(사진, 전화번호 첨부)와 11~12학년 성적증명서, 추천서, 500자 이내로 ‘미국에서 살면서 가장 큰 도전을 어떻게 극복했으며 장래에 무엇을 하길 원하는지?’(How did you overcome the biggest challenge in your life while you have been living in the U.S.A. And what would you want to do in the future?)란 주제 에세이, 대학입학허가서 사본, 부모 최근 세금보고서(1~2페이지)를 제출해야 합니다.
서류는 오는 6월30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을 마쳐야 하며 이날까지 우체국 소인이 찍히면 유효합니다. 장학생 선발자는 개별 통지를 하며 장학금 수여식은 7월 중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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