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케어 병원 시스템과 프리메라 보험사 간의 협상이 시한을 1주일여 앞두고 타결돼 프리메라 가입자들이 종전과 변함없이 멀티케어 소속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양 측은 23일 각각 성명을 발표하고 “병원이나 보험사의 이익이 아닌 환자들의 건강보호에 중점을 두고 타결된 새 계약”이 즉각 발효된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마운트레이크 테라스에 본사를 둔 프리메라는 멀티케어 측이 요구하는 의료수가의 두자리 수 인상율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고 버텼고, 멀티케어 측은 인플레를 상쇄하려면 의료수가의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맞서 왔었다.
협상이 5월31일까지 타결되지 않았을 경우 프리메라 보험 가입자들은 다른 병원 시스템으로 옮겨 가거나 멀티케어에 잔존할 경우 본인 부담 치료비가 늘어나게 될 형편이었다.
프리메라 측은 멀티케어와의 새로운 계약이 개별 교환 플랜(IEP)과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상품에 가입한 워싱턴주의 10만3,000여 주민들에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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