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레빈 맨하탄 보로장이 뉴욕시 전철역내 공중화장실 위치 안내서비스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레빈 보로장은 지난 16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리차드 데비 NYC 트랜짓 회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승객들이 전철역내 공중화장실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에 화장실 표지판을 더 많이 설치하고, MTA 앱, 열차 내부 디스플레이 화면 등에 화장실 지도를 첨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요구는 MTA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폐쇄했던 9개 전철 역의 공공화장실을 최근 재개장한 이후 나온 것이다. 공공화장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지만 정확한 위치를 몰라 화장실 확충 민원이 여전하다는 것이 레빈 보로장의 설명이다.
레빈 보로장은 “공공화장실이 어떤 역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는 공공화장실이 있는 역이 때로 매우 크고, 미로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화장실 위치 안내 서비스가 확대되지 않는다면 화장실 위치를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MTA는 대변인을 통해 서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TA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폐쇄했던 63개 전철역 121개의 공공화장실이 재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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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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