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이민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무지개 나라의 유산>이 국가기록원의 영상기록물로 선정되었다.
영화를 연출, 제작한 이진영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2일 국가기록원을 찾아 기증 협약서를 체결하고, 121년 전 한국을 떠나 새로운 땅에서 뿌리 내린 우리 선조들의 귀한 이야기를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알려왔다.
국가기록원 측은 ‘영화 ‘무지개 나라의 유산’은 1903년 하와이로 이주한 한인들이 고단한 현실에도 고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모습과 그 후손들의 놀라운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기록물’이라며, ‘한국 근현대사의 시대상을 반영한 이 영상기록을 국가적 수집 가치 있는 기록이라 평가했다’고 밝혔다.
6부작 연작으로 이루어진 ‘무지개 나라의 유산’은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하와이 독립운동사를 다룬 ‘프롤로그’ 편과 초기 한인 이민자 후손과의 인터뷰 다섯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인 최초로 미주 대법원장직을 수행한 문대양 전 하와이 주 대법원장, 한국인 최초로 미주 시장 직에 당선된 해리 김 전 빅 아일랜드 시장 등 하와이 주류사회에서 널리 존경 받아 온 한인 후손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잊혀져 가는 이민 1세대의 삶과 지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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