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가 연방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약 5억달러를 융자받아 홍수 및 생활하수 정화시설인 디스커버리 파크의 웨스트 포인트 처리장(WPTP)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킹 카운티는 총 4억9,830만달러의 융자금 중 1차로 받게 될 1억9,400만달러로 킹 카운티 주민들의 하수도 요금을 인하하고 카운티의 채무 상환액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하수 처리장 중 하나인 WPTP는 시애틀, 쇼어라인, 레이크 워싱턴 북부 및 킹 카운티 북부와 일부 스노호미시 카운티 남부지역으로부터 도관을 통해 생활하수와 홍수 물을 받아 정화하고 소독한 후 파이프를 통해 퓨짓 사운드 바다 깊숙이 방류한다.
지난 2017년 시애틀 일원에 폭우가 쏟아졌을 때 이 시설의 정화조들이 넘치는 바람에 2억4,400만 갤런으로 추정되는 비처리 오염수가 퓨짓 사운드로 유입됐다. 2019년에도 불과 4분의3초 동안의 정전사고로 시설의 작동이 멈추는 바람에 방대한 오염수가 방류됐다.
이에 따라 카운티 정부는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WPTP 건물 옥상을 태양열판으로 덮고 전력을 비축할 초대형 배터리들을 건물 내에 설치했다. 당국은 기후변화에 따라 앞으로 홍수 피해가 더 잦아질 것에 대비해 WPTP 개선사업에 향후 10년간 10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킹 카운티는 EPA 융자금으로 ▲1960년대에 설치된 WPTP의 노후한 하수 펌프들을 새 것으로 대체하고 ▲나무 잔가지와 자갈 등을 골라내는 설비도 개비하며 ▲이스트 새마미시 레이크에서 흘러오는 하수의 처리시설을 확장하고 ▲벨뷰와 레드몬드 지역에 4.5마일 길이의 하수도관을 새로 매설하며 ▲WPTP와 렌튼의 정화시설 건물에 대한 지진대비 공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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