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티아라 아름

/사진=티아라 아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걸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29·본명 이아름)이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그와 남자친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름은 28일(한국시간 기준)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아이 학대는 고소부터 했고요. 의식 잘 돌아와서 이런 것부터 보게 돼 참 신기하다. 허위 사실 유포죄로 고소하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7일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A씨가 인스타그램 팔로워에게 돈을 빌리고 다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한 팔로워에게 아름이 임신 중인 상태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돈이 부족하다며 돈을 빌려달라 요구했다. 또한 A씨는 자신 역시 사기를 당했다며 피해를 주장했다고.
이와 관련해 A씨는 이진호에게 "아름 양의 부탁을 받고 한두 차례 정도 팔로워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한 적은 있다. 하지만 내가 직접 보내지 않았던 DM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진호는 아름이 전 남편의 아동 학대 의혹을 법적으로 해결하지 않고 공론화한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티아라 아름
이러한 내용을 직접 확인한 아름은 의식 회복 사실을 알리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아름은 2019년 2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후 2023년 12월에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만난 연인 A씨와 재혼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새 출발을 알린 아름은 최근 전 남편의 아동학대, 도박, 가정폭력 등의 행위를 폭로했다. 아름은 이달 초 전남편이 자녀들 얼굴에 침을 뱉거나 아이들 얼굴에 대소변을 누는 등 행위를 해왔다고 폭로했다. 또 전 남편이 결혼 생활 동안 도박을 해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25일에는 남편의 폭력으로 찢어진 옷, 피멍이 든 몸 사진을 공개하며 "아이 앞에서 맞았던 날 친정으로 도망친 뒤에 바로 찍은 사진"이라며 "여기저기 피멍이 가득했다. 코뼈가 휘고 다음 달엔 피멍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아름의 남자친구인 A씨는 "아름이 팬분들과 관계자분들 걱정과 격려의 연락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불필요한 이상한 연락들은 하지 말아 달라"며 "사람이 아프고 의식이 없는데 참... 자제 부탁드린다. 아름이가 괜찮을 거라고 나는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7월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팀에서 탈퇴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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