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웨스턴길 한복판에 157유닛 규모의 아파트 신축이 추진된다. 부동산 전문매체 커머셜 옵저버에 따르면 한인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제이미슨 프로퍼티스는 ‘ 870 웨스턴’으로 명명된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안을 LA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지난주 제출했다.

DFH 아키텍트가 설계를 맡은 이 프로젝트는 코리아타운 플라자 건너편 웨스턴과 9가 북동쪽 코너의 총 12만9,000스퀘어피트 부지에 6층 규모 157유닛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신축 아파트에는 3,000 스퀘어피트 면적의 상업용 공간이 들어서며, 16유닛은 저소득층에 배정될 예정이다.

사무용 건물에 집중했던 제이미슨은 최근 들어 기존 오피스 빌딩을 아파트로 전환하는 등 아파트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이미슨은 870 웨스턴 한 블록 위에 웨스턴 스테이션으로 명명된 230유닛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사 중이며, 730 웨스턴에도 125유닛 아파트를 세울 계획이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