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자들 오리엔테이션
▶ 신원조회 거쳐 7명 선발
▶“타운 치안강화 지원 최선”

26일 LAPD 올림픽경찰서에서 한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들이 애런 폰세 서장과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및 경찰 관계자들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을 관할하지만 언어장벽으로 많은 한인들이 신고나 문의에 어려움을 겪는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에 한국어 통역 봉사자 상주 프로그램이 부활해 다음 주부터 본격 출범한다.
올림픽경찰서의 ‘KLIP’(Korean Language Interpreter Program)’로 불리는 프로그램을 위해 협업해 온 LAPD와 LA 한인회는 26일 올림픽경찰서 커뮤니티룸에서 통역 자원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다음주 월요일인 4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가운데, 정확한 서비스 시간대는 경찰서 및 자원봉사자들과 조율 후 시행일 전 발표할 것이라고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애런 폰세 올림픽경찰서장과, 올림픽경찰서 소속 시니어 리드 경관들이 자원봉사자들에게 올림픽경찰서와 관할구역, 자신들의 역할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한 점심을 함께하고, 올림픽경찰서 내부를 안내하고, 올림픽경찰서 운영 방식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 한인 대상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서류심사와 신원조회 등을 거쳐 선정된 7명(황기연, 정민서, 김혜선, 조양순, 홍하늘, 알렌 류, 브랜든 변)의 통역 자원봉사자 중 6명과, 나머지 1명의 대리인이 참석했다.
자원봉사자 황기연씨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처음 들었을때 한인타운 주민이자 한인으로서 우리가 이런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 참 보람된 일이라 생각해 망설임없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홍하늘씨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언어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평소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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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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