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에서 살인 등 강력범죄가 빈발하자 현지 경찰이 80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 개찰구에서 무임승차를 단속한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표를 사지 않고 개찰구를 뛰어넘거나 기어서 통과하는 이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봐서다.
25일 AP 통신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시 경찰청은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향후 5일간 일정으로 이른바 ‘페어 플레이(Fare Play) 작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뉴욕 시내 5개 자치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지하철역들에 정복 혹은 사복 차림의 경찰관 800명을 추가로 투입해 무임승차를 단속하고 수상한 이들을 상대로 불심검문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뉴욕 지하철 이용료는 1회 탑승권 기준으로 2.9달러다.
존 첼 뉴욕시경 순찰대장은 “이건 1주일짜리 사업이 아니다. 우리는 몇번이고 되풀이할 것이고, 장소도 사전에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하철에) 공짜로 탈 수 없고 무기류를 들고 올 수 없다는 걸 알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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