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22일 노스 시애틀의 I-5 고속도로에서 사체로 발견된 두 16세 소년의 총격 피살사건 배경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주 순찰대(WSP)가 밝혔다.
WSP는 22일 밤 10시40분경 한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린 레이크 북쪽 I-5 고속도로 1차선에서 자하즈 필립스(16)의 사체를 발견했고 약 10시간 후 인근 진입로 도랑에서 아직 신원이 발표되지 않은 또 다른 16세 소년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WSP는 두 피살 소년이 친구 사이였다며 이 엽기적 살인사건의 배경은 물론 이들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에서 누군가에 의해 피살된 뒤 따로따로 유기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장소에서 피살된 후 고속도로로 옮겨져 유기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시애틀 네이썬 헤일 고등학교 학생인 필립스는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아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줬다고 급우들과 이웃 주민들이 전했다. 그의 가족은 “커뮤니티 사람들이 평생에 한번 만날 수 있을까 말까한 영혼을 잃었다”며 애통해했다.
흑인인 필립스는 4년전 어머니를 여의고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고 가족은 전했다. 친구들은 필립스가 특유의 미소와 유머감각으로 급우들은 물론 교사들로부터도 사랑을 받아왔다며 그가 평소 농구, 비디오게임, 영화와 함께 요리도 즐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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