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혜성 교장이 오하겸 학생에게 대상을 수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실시한 올해 교지표지 공모전에서 중등부 오하겸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는 매년 제작되는 교지 <꿈꾸는 나무들>(Dreaming trees) 표지를 장식할 그림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은 한국학교에서 배우는 주요 학습 주제인 한글, 세종대왕, 태극기, 독도, 3ㆍ1 운동 등의 중요한 가치들을 다시금 되새기고, 자신만의 다양한 생각이나 아이디어 혹은 회화적 표현 등을 자유롭게 발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교지표지 공모전은 ▲고마운 세종대왕 ▲우리 한글학교 ▲ 재미있는 한국전통놀이 ▲우리말 사랑 ▲3ㆍ1운동 등을 작품주제로 물감, 유화, 아크릴, 파스텔, 크레파스 등의 다양한 표현재료를 이용하여 그릴 수 있도록 했다.
수상작은 얼마나 학습주제를 바르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참신한 생각과 표현을 담고 있는지를 심사기준으로 선정된다. 특히 학년별 형평성을 고려해 시상자를 가리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올해 대상은 ‘우리말 사랑’을 큰 주제로 한국학교에서 배운 아름다운 한글, 세종대왕, 훈민정음, 독도는 우리땅 등 주제를 정갈한 이미지로 표현한 중등부 오하겸 학생이 차지했다.
특히 애정 어린 마음이 담긴 하트문양 안에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동해 바다와 독도를 정성스레 양손에 담아 그리고, 손톱에 섬세한 태극문양을 꼼꼼하게 그려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과 유관순 열사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 그린 그림, 붉은 곤룡포를 입고 용상에 앉은 세종대왕을 그린 그림, 신명나는 한국의 전통놀이를 그린 그림 등 다양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윤혜성 교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이뤄진 성과에 대해 깊은 감사와 함께 축하를 한다”며 “공모전에서 수상한 것은 상을 넘어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치하했다.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대상: 오하겸 금상:이소원, 황엘리, 박예주 은상:김수아, 신채린, 김재원, 정다은 동상: 오온유, 윤봄, 누리, 조사랑, 임유정, 장채원, 신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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