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스트 동문 약 10명 회견…민주당 영입인재 등도 참석

17일(한국시간)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카이스트 동문들이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삭감과 졸업생 강제 연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소리를 지르다 퇴장당한 사건과 관련해 동문 약 10명이 사과를 촉구하는 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17일(한국시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의 주인공인 졸업생의 입을 가차 없이 틀어막고 쫓아낸 윤석열 대통령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윤 대통령의 사과와 삭감된 R&D((연구·개발) 예산 복원을 요구했다.
2006년 카이스트 총학생회 부회장이었던 최성림 씨는 "이번 사건은 명백한 과잉 심기경호"라며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청년의 외침이 그들에겐 그저 대통령 심기를 건드는 나쁜 일일 뿐이었다"고 비판했다.
카이스트 졸업생이자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인재로 영입된 황정아 박사는 "많은 연구자가 연구 과제가 끊기거나 연구비가 삭감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쫓겨난) 학생의 외마디 외침이 결코 혼자만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 예비후보인 김혜민 카이스트 전 총학생회장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는 윤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했다. 카이스트 졸업생인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은 축사 도중 "생색내지 말고 R&D 예산을 복원하라"는 취지로 소리치다 사복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갔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자기 예산깍았다고 살인범 밑으로 가서 살인범 보호해주고 특권주자는건가? 왜 민조옷땅우로 가서 지~~랄을 하지? 리죄명이나 장개 뭉가나...사람을 마구 죽여 시체를 파먹는데 찍 소라 못하더니..자기 기득권싸움에는 물불 않가리는구나..참 식인 좀비답다..
국가원수의 체면? 웃기고 있네. 지난번 문재인대 문재앙이니 뭐니 하면서 갈기 갈기 찢어발겼던게 체면 살려주는 건가? 하여간 뭐든 제3자의 입장에서 공평하게 보질 못하고 지가 좋아하는 자는 살인/강간을 했다해도 아마 감싸줄거야 그치?
밑의 Bensonsire야, 이런짓은 테러위험이 있을때나 해야 하는게 말이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여줘야 구분이 가냐? 축사할때 멀리 떨어진대서외친 카이스트 졸업생을 사지 끌어매고 질질 끌어 나가는걸 보니, 이북의 돼지가 장성택을 개처럼 목덜미 잡아 질질 끌어낸것을 연상케 하는게 그 돼지한테 배워서 하는짓인가 싶다.
쫏겨난졸업생 대통령 업무방해로 기소돼야. 그래야만 국가원수의 체면이선다. 그렇지않으면 계속해서 개인 주장을 대통령연설도중에 소리를 질러서 방해하는 황당한 사건이 계속 일어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