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홍역 바이러스 감염자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LAX를 통해 홍역 감염자가 입국한 것으로 밝혀서 LA 지역도 비상이 걸렸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홍역감염자가 지난 1월25일 오후 5시께 터키항공 009편을 통해 LAX에 도착, 탐브래들리 국제 터미널 157번 게이트에서 내린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감염자는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10시30분 사이 노스리지 18521 데본셔에 위치한 칙필에이 식당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5시부터 9시께까지 터미널에 머물렀던 사람들은 바이러스 노출로 인해 홍역에 감염될 수 있어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몸 상태를 살펴 필요할 경우 의사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당국은 현재 홍역 감염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다른 승객들에게 보건국이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있으며, 홍역 감염자가 다른 장소를 방문했거나 누구를 만났는지 여부를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 전역에서 홍역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예상 밖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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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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