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성정바오로한인성당에서 성경학교 워크샵이 진행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소재한 성 정바오로한인성당(주임신부 김태진)이 지난 28일 성경학교 동계 워크샵을 열었다.
워크샵에는 30여명의 신자가 참석했으며 영상특강, 인생 아이스브레이킹, 이단적 도전에 대한 대응책 등 3부로 나누어진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왜 성경공부를 해야 하는가를 배웠다.
워크샵의 첫 순서는 김재덕 신부의 ‘사마리아 여인’ 영상특강으로 물을 길어 온 사마리아 여인을 통해 모든 이들이 죄를 인정하고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희망을 제시했다.
두 번째 ‘인생 그래프’ 아이스브레이킹 순서는 각 개인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묵상하고 서로에게 나누는 이 시간이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마르키온 이단에 대한 것으로 이단적인 도전에 대비하는 법이 제시됐다.
마르키온주의는 2세기 중반에 나타난 가장 위협적인 이단으로, 영지주의적 신론(구약과 신약의 신은 다르다고 주장), 반유대주의적 사고방식, 잘못된 정경관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이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했다. 이것은 오늘날 자주 일어나는 현상과 같다는 점도 일깨워 주었다.
결론적으로 “주님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이해하고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는 게 건강한 신앙인의 모습”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성정바오로 성당의 성경학교는 바오로의 딸 수녀회의 통신교육을 도입한 것으로 현재 80여명이 등록해 공부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전 신자를 대상으로 성경 공부 워크샵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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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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