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절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차량국(DMV)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회수한 도난 차량이 286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DMV가 회수한 도난 차량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870만달러로 전년 730만달러와 비교하면 19% 증가했다.
특히 2021년과 비교하면 무려 67%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뉴욕시에서 회수된 도난 차량만 142대로 주 전체의 절반에 달했고, 롱아일랜드에서 회수된 차량은 42대(15%)로 뒤를 이었다.
DMV에 따르면 도난 차량 회수 외 157개의 도난 부품도 회수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다. 회수한 도난 부품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5만2,000달러에 달했다.
호쿨 주지사는 31일 “지난해 자동차 절도가 주전역에서 급증했다”고 지적한 후 “특히 기아와 현대차를 표적으로 하는 차량 절도가 늘면서 주정부가 이를 경고하는 서한 발송, 무료 수리 클리닉(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 등 다양한 예방책을 마련하고 도난 차량 회수에 적극 나서면서 전년보다 증가한 회수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주 범죄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일하게 증가한 범죄는 자동차 절도로 뉴욕시 경우, 전년대비 15%,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191% 급증했다. 뉴욕시 외 지역도 심각했는데 자동차 절도는 전년대비 67%, 팬데믹 이전 대비 188% 급증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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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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