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 이후 최고 수준 유지 “전망 불확실·인플레 여전히 높아”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1일 기준금리를 5.25~5.50%로 재차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4번째 기준금리 동결이다.
연준은 높은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해 지난해부터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이어오고 있다.
연준은 “최근 경제 활동은 지표상으로 안정적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일자리 성장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물가 상승은 지난해에 비해 완화됐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위원회는 오랫동안 최대 고용 및 물가 상승률을 2% 목표로 설정해 왔다”며 “이 같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위험은 더 좋은 균형점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판단하지만, 경제전망은 불확실하고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여전히 높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가능하게 이동하고 있다는 보다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목표 범위를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라고도 설명했다.
▶관련기사 B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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