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결책 모색합의 불구 경제단체협의회 이름 지속 사용”
▶ 정기총회서 결정
뉴욕한인경제인협회가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에서 탈퇴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유정학)는 지난 5일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유정학 회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11월과 12월 협의회 측과 명칭 변경과 관련 대화로서 해결책을 모색해보자는 합의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협의회 측은 계속해서 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심지어 신문광고와 이취임식 포스터에도 사용하며 동포사회의 분란과 혼선을 조장했다”고 지적하고 “이에 협회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협의회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회는 실제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가 지난해 10월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하자(본보 2023년 10월11일자 A1면 보도)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회원단체와 유사하게 이름을 바꾸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협의회 주목적인 단체간 소통과 화합을 저해할 수 있다”면서 개명 철회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협의회는 이번 명칭 변경과 관련 “1970-80년대 이민초기 형성된 “직능”이란 단어는 당시대의 협의회 상황에 맞는 단어였지만, 이민사회의 급격한 발전을 이룬 현 상황에는 의미가 많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면서 “현 시대에 부합하는 협의회 활동을 위해서는 단체 명칭 변경이 불가피하다”면서 경협의 개명 재고 요구를 일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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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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