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환 고양 특례시장이 본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워싱턴 한인사회와의 교류도 갖고 이 지역 기업도 유치하고 싶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의 최종지정 신청을 앞두고 투자수요 확보를 위해 보스턴을 거쳐 1일 워싱턴을 찾은 이동환 경기도 고양특례시장은 이날 본보를 방문해 “워싱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페어팩스 카운티와 고양특례시가 올 하반기에 자매도시가 되면 워싱턴 한인사회와 고양특례시 간의 교류도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장은 “페어팩스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하는 것은 페어팩스 카운티내 기업을 고양시에 유치하기 위해서”라면서 “일산 동구와 일산 서구가 포함된 고양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로 40분내 거리로 수도권과의 교통이 편리해 페어팩스 카운티 기업들이 고양시로 온다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현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경제자유구역이 되면 관세가 100% 면제되며 경기도 조례에 따라 취득세가 7년간 100% 면제되고 지자체 조례에 따라 재산세도 100% 감면된다.
이 시장은 “올 4월 신청이 접수되면 상반기 말이나 하반기 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최종 결정된다”면서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바이오 기업을 포함해 인공지능 기업 등을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워싱턴 한인사회의 동포기업들도 고양시에 진출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환 시장은 경북 영천 태생으로 대구 경신고등학교와 고려대(건축공학)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도시계획 및 환경전공 석사, 연세대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의 힘 후보로 2022년 고양시장에 당선됐다.
한편 이 시장은 이번 방미 기간에 워싱턴을 포함해 보스턴, LA, 샌프란시스코 등을 방문한 후 10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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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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