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오는 6~8일 동북부 지역에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새해 첫 주말을 앞두고 겨울 폭풍(storm)이 몰려올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5일(금) 멕시코만에서 형성된 폭풍이 동부 해안가를 따라 북상하면서 2년 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며 남부 지역에는 홍수가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 강설량, 강우량을 비롯해 폭풍의 진행 경로와 강도는 다를 수 있지만 이번 주말 눈·비가 내릴 확률이 높고 북동부를 연결하는 95번 도로에는 1인치 이상의 눈이 예상된다. 이번 주말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북쪽으로는 눈길 조심, 남쪽으로는 폭우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2년간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뉴욕은 1인치의 눈도 기록되지 않았다. 겨울 가뭄이 극심했던 가운데 이번 주말에 모처럼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일(토)~8일(월) 뉴욕과 필라델피아에는 폭설이 예상되고 워싱턴 지역에는 눈·비가 내리지만 산간지역에는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다.
폭풍이 지나가는 경로는 여러 개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적설량을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이번 주말 워싱턴 지역의 밤 기온은 눈이 쌓일 만큼 충분히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새해 첫 주말 날씨는 최저기온 40도대, 바람은 이보다 낮은 30도대로 예상되면서 눈이 쌓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